오늘 국회가 다시 문을 연 가운데 누가 국회의장이 될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키 총리는 데이빗 카터 의원을 추천했지만 야당의원들은 물론 카터 의원 본인마저도 이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락우드 스미스가 국회의장으로서 마지막 날을 보낸 가운데 국회의장직은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데이빗 카터에게 주어질 전망입니다. 헤네라이 의원이 의장직을 원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새 의장이 될 데이빗 카터 의원이 잘하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라고요?” 카터 의원 역시 의장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회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키 총리가 내각인사를 조정하기 위해 그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에서는 쉬운일은 없지만 기대됩니다.” 야당은 키 총리가 충분한 상의를 거치지 않고 카터 의원을 추천했다며 목요일에 있을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대할 생각입니다.” “녹색당은 카터 의원에게 투표하지 않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키 총리는 단독 결정을 하기 전에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물어봤어야 합니다.” 그러나 키 총리는 이미 카터 의원을 의장직에 앉힐만큼의 투표 인원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한편 그는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올거라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물론 반대 세력도 많이 있을것입니다.” 오늘 키 총리는 오프닝 연설에서 노동당의 주택 공급 계획을 비난했습니다. “30만달러로는 계획했던 주택은 커녕 시내 한복판에 방한개짜리 집을 구하겠지요.” “키 총리의 연설은 장난같았습니다.” “키 총리의 손 제스처는 펭귄 같았습니다. 지루하고 쓸데없는 연설이었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분위기의 토론이 오갔지만 내일부터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