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2년 뒤 공판일까지 구속될지 여부를 가리는 구속적부심 판결이 곧 나올 예정입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조금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습니다. 만약 판사가 구속령을 내릴 경우 피스토리우스는 일반 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남아공의 교도소는 매우 위험하고 험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이틀째 열린 구속적부심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지난주 여자친구가 피살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보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정에서 그의 가족들의 모습은 무척 긴장해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서로를 부등켜 안고 위로하며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피스토리우스의 아버지는 의자에 앉아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뒷자리에서 피스토리우스의 어깨에 손을 얹어 위로해준 이는 그의 형이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그가 여자친구에게 4발의 총을 쐈다는 검찰의 설명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의족을 신고 23피트를 걸어 화장실로 가, 4발의 총을 쐈고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의 주장은 달랐습니다. 그는 창문을 통해 강도가 침입했다고 보고 총을 쐈고 리바가 침실에 없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의족을 신은 뒤 크리켓 배트로 화장실 문을 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리바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원통하고 사랑하는 리바를 잃은 것에 절망스럽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사건 진술이 이어지는 동안 고통스럽다는 듯 머리를 손으로 감싸 앉아있었습니다. 주변인들과 변호사들은 그를 위로했습니다. 결국 심리는 연기됐습니다. 피스토리우스의 가족들은 그의 결백을 확신했습니다. - 검찰의 주장을 듣고 어떤 심정이십니까? “신빙성 없는 주장입니다. 저는 경찰의 주장을 믿을 수 없습니다.” 한편 그로부터 6백 마일 먼 곳에서는 또다른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오늘 리바 스틴캠프의 장례식이 거행된 뒤 스틴캠프는 화장됐습니다.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는데 여기서 리바만 빠져있습니다.” “남아공 여성의 권리를 무시한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한편 남아공에서는 ANC 여성단체의 시위가 벌여졌습니다. “이제 더는 못참겠다!” 시위대는 피스토리우스의 보석방을 허락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리바 스틴캠프 피살 사건은 폭력에 희생되고 있는 남아공 여성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죽을 수는 없어요. 우리는 더이상 이런 여성 폭력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오늘 6일째 프리토리아 유치장에 구금됐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내일도 심리에 참석해 사건의 진위를 들을 예정입니다.